김천 된장마을 정월골프클럽/구미 대구 근교 파3/김천정월식당

 

 

김천 된장마을 정월골프클럽

얼마 전에 폭염 속에 다녀온 된장 마을이라고 불리는 김천 정월골프클럽 파3 소개해 드려 봅니다.

 

 

주소: 경북 김천시 농소면 금송용암로 418

- 14개 홀로 되어 있는 파3입니다. 

- 주말에는 4인 1조, 2인은 다른 팀과 조인하셔야 합니다.

- 우드 사용금지, 특히 드라이브 사용은 절대 안 됩니다.

 

정월골프클럽 요금안내

평일 15,000원

주말 20,000원

2회 라운딩부터 15,000원

*전화 예약 가능 합니다.

 

시작부터 이 폭염에 괜찮을까 걱정되는 찰나에 생수 2병을 냉장고에서 가져가라고 하시는데 너무 반갑더라고요 ^^

 

 

경북 구미 대구 근교 파3

저는 정말 더운 8월 초 폭염의 날씨에 평일에 가는 거라서 따로 전화예약은 하지 않았는데요, 전화 예약 가능 합니다. 주말에 가실 계획이시라면 전화 예약 미리 하고 가시면 좋을 듯합니다.

 

 

한적한 길을 따라 들어가면 넓은 주차장이 나오는데요, 폭염 속 날씨에 역시나 차가 거의 없었어요.

하프백도 가득가득합니다. 늘 골프에 대한 가르침을 많이 주는 저만의 캐디이자 든든한 남편이 챙겨주는 대로 하프백을 들고 들어가기 전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스윙연습 살짝 하고 들어갔어요. 올라가면서 보니 하프백에  아이언7번 / 퍼터 / 유틸리티 / 샌드를 챙겨 주었더라고요.

 

 

파3 1홀 들어가는 길에 컨디션이 아직 괜찮을 때 찍어봤는데 초록초록한 잔디가 너무 좋았습니다.

 

 

날이 너무 더워서 정신도 없고요~ 4홀 넘어가면서부터는 머릿속에 홀마다의 특징을 기억하고자 하는 의지를 버리고 오늘 14홀 끝까지 돌아보자는 목표로 돌기 시작했습니다. 날은 너무 더웠지만 오랜만에 야외에 나와서 골프채를 휘두르니 기분은 너무 좋았어요.

 

 

중간중간 너무 지칠 때 이렇게 의자가 있으니 너무 반가웠어요!! 의자 상태가 깨끗하진 않았지만 적당히 엉덩이 붙이고 앉아서 쉴만했습니다. 총 14홀 돌면서 음료수 자판기는 2번 정도 본 거 같아요!

음료수 자판기 나오면 바로 음료수를 뽑아 마셨는데 너무 시원해서 어느 정도 충전이 되더라고요. 

 

 

 

잔디 상태도 괜찮았어요!! 날이 너무 더워서 6홀 돌고부터는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더라고요. 햇볕 쨍쨍하다가 갑자기 바람이 불고 그늘이 생기면 또 그런대로 할만하더라고요. 그렇게 반복해서 돌다 보니 어느새 14홀까지 돌았네요. 또 14홀 다 돌고 나니 좀 아쉬움이 생기더라고요 ^^

 

솔직히 날이 덥고 정신이 없어서 백 프로 모든 홀을 제대로 느끼진 못했지만 14홀에 15,000원으로 잔디에서 공을 쳐볼 수 있다는 가성비만으로도 너무 좋았습니다. 14홀 도는데 저는 2시간 걸렸습니다.

 

 

저는 골프는 시작한 지는 2년 정도 된 골린이입니다. 꾸준한 연습을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실력일 확 늘지는 않지만 골프는 참 재미있는 운동이에요. 다녀온 파3 중에는 된장마을 정월골프연습장이 골린이에게도 할 맛 나는 코스입니다. 라운딩 나가시기 전 연습하기에는 참 좋은 듯합니다. 

 

시원하게 에어건으로 먼지 샤샤샥 털어 버리고 하프백 두고 정월식당에 밥 먹으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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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된장마을 정월식당

14홀을 다 돌고 나오는 길에 보면 정월식당이라고 작은 식당이 위치해 있습니다.

밥집으로 더 유명하다고 우스갯소리로 이야기한다고 하네요.

 

가게 앞에다 하프백을 두시고 드시기도 하더라고요.

하프백이 부족할 정도의 바쁜 피크시즌이 아닐 때에는 그렇게 해도 괜찮을 거 같아요. 저는 다시 짐을 들고 내려가기 싫어서 정리하고 올라왔는데 그 잠깐의 오르막도 힘든 날씨였네요 ^^ 

 

저희는 청국장찌개와 된장찌개를 주문했습니다.

밥을 비벼먹을 수 있도록 나오는데 땀 뻘뻘 흘리면서 운동하고 먹는 밥은 역시 너무너무 꿀 맛이네요 ^^

둘 다 맛있었지만 저는 청국장이 조금 더 맛있었어요! 맛있게 건강한 맛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