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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서바이벌예능 추천
육아를 끝내고 재미있는 영화가 보고 싶어서 넷플릭스를 켰습니다. 눈에 들어오는 영화가 없어서 한 손에는 핸드폰을 들고 그냥 킬링타임용 프로그램 하나 찾아서 틀어야겠다 생각을 합니다. 그때 눈에 들어온 사이렌: 불의섬이야기 예고를 보고 킬링타임용으로 딱이겠다 하고 재생을 눌렀습니다. 재생하고 5분 후에는 손에 들고 있던 핸드폰을 내려놓고 집중하면서 보게 되는 사이렌: 불의섬이였습니다. 예전에 강철부대를 재미있게 시청했었는데 사이렌: 불의섬은 여성 강철부대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최강의 전투력과 치밀한 전략을 모두 갖춘 여성 24인이 6개의 직업군별로 팀을 이뤄 미지의 섬에서 치열하게 부딪히는 생존 전투 서바이벌 예능입니다. 소방, 군인, 경찰, 스턴트, 운동, 경호 6개 팀으로 구성된 참가자들이 소개되는데 여성들의 전투 서바이벌이 뭐 대단할까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기대이상으로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한 회 한 회 볼수록 긴장감에 다음에는 어떻게 되는지 어느 팀이 끝까지 살아남을지 궁금함에 중간에 멈추기 힘들 정도로 몰입감이 엄청났습니다. 중간에 멈출 수 없을 정도로 재미있으니 여유로운 시간이실 때 재생 버튼을 누르시기 바랍니다.
사이렌: 불의섬 줄거리
사이렌: 불의섬 제작진이 이야기한 제목에 대해서 알려드리려 합니다. 우리가 아는 사이렌 뜻은 공습경보입니다. 또한 그리스 로마신화에 등산하는 신으로 현대에는 아름답지만 위험한 여자로 해석된다고 합니다. 사이렌: 불의섬 제목에는 공습경보와 아름답지만 위험한 여자 두가지 뜻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5월 30일 1~5화가 공개되었습니다. 여성 24인이 갯벌에 모이자마자 미션이 시작됩니다. 발이 푹푹 빠지는 갯벌을 왕복해야 하는 미션이 주어지고 팀을 이뤄서 하는 미션으로 처음부터 흥미가 엄청났습니다. 팀의 깃발을 가지고 도착한 순서대로 7일간 섬에서 생활해야 하는 기지 선택권이 주어집니다. 6개의 기지가 소개되는데 기지마다 컨디션 차이가 커서 어떤 기지를 선택해야 팀들에게 유리할지 같이 생각해 보고 그 기지로 인해서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도 궁금해졌습니다. 그렇게 선택한 기지에서 상대의 기지를 뺏어야 하는 미션이 시작이 됩니다. 처음 여성분들의 팀별 소개를 볼 때에는 어느 직군에 유리한 미션이 나올까 궁금했는데 미션을 보고는 그래도 군인이나 경찰한테 유리한 미션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서바이벌 예능은 예상하지 못한 반전들이 있어서 더 재미가 있는 거 같습니다. 매일 서로 기지를 뺏어야 하는 미션이 주어지고 그 사이 아레나전을 통해 기지 전에 유리한 베네핏을 얻고 기지 전을 통해 탈락한 팀이 발생되면서 재미가 더해집니다.
5화까지 시청을 마친 소감은 제발 소방팀이 군인팀을 이겼으면 좋겠다였습니다. 볼수록 응원하게 되는 팀이 생깁니다. 제일 눈이 가는 팀은 군인팀과 소방팀이었습니다. 군인들은 아무래도 나라를 지키시는 분들이고, 소방팀은 도움이 필요로 하는 곳에 가서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라 그런지 성격의 차이가 확연이 달랐습니다.
드디어 6월 6일 6~10화까지 공개되었습니다. 팀별로 연합이 이루어지면서 치열한 전쟁 속에서 어느 팀이 어떻게 살아남는지 보면서도 긴장감이 맴돌았습니다. 8화에서는 패자부활전도 있습니다. 결국 마지막까지 남게 된 팀은 소방팀과 운동팀이었습니다. 두팀다 응원하는 팀이라서 어느 팀이 이겨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방팀이 아쉽게 탈락을 하고 팀원분들이 눈물을 흘리시는데 저도 괜히 눈물이 났습니다. 너무 멋지게 활약해 주신 24인 모든 분들에게 박수를 전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참가한 6개 직업군들을 보면 아무래도 남성분들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그려졌었는데 사이렌: 불의섬을 통해 여성들도 이렇게 힘들지만 멋진 일들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이렌: 불의섬 아쉬운점
10화까지 시청하면서 아쉬웠던점은 서로의 기지를 뺏어야 하는 서바이벌이다 보니 몸싸움도 과격해질 수 있고 무기상점에서 기지 전에 필요한 무기들을 살 수 있는데 도끼, 망치, 소화기, 연막탄 등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심이 생기긴 했습니다. 물론 제작하시는 분들이나 참가자 분들이 사전에 안전에 대한 인지는 충분히 하셨겠지만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 혹시나 서바이벌을 하다 보면 감정이 과격해졌을 때나 상황이 급박해졌을 때 저 무기들이 해가 되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청하는 입장에서 어느 팀에 마음을 주다 보니 몇몇 장면에서는 같이 동요해서 과격해지는 마음이 들긴 하더라고요. 무사히 잘 끝나서 다행이지만 시즌 2가 나온다면 무기사용 등에 대해서는 소개가 나와준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재밌있게 시청한 사이렌: 불의섬 애청자로서 시즌 2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