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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업고튀어 14회 보셨나요?
알잘딱깔쎈!(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있게를 줄여서 표현할 말)ㅋㅋㅋㅋㅋ
오랜만에 선재업고튀어 초반 1~4회를 설레는 마음으로 봤던 그 느낌으로 볼 수 있는 회차라서 너무 재미나게 봤어요 ^^
역시 솔이와 선재의 티키타카 너무 재밌네요!
관람차 장면을 보면서 저건 어떻게 촬영했지? 궁금했는데 메이킹영상을 보니 궁금증이 풀리네요 ^^
어제는 유퀴즈에 나오신 변우석배우님도 보고 ^^
살짝은 진지한듯한 토크쇼가 보고 싶어서 유퀴즈 방송일을 엄청 기다렸는데,
유퀴즈를 보면서 변우석배우님의 꾸밈없고 뭔가 정직한 모습이라고 해야할까요~ ^^ 그런 모습들이 참 좋았어요.
이제 시작이다! 하신 것처럼 앞으로 배우 생활 탄탄대로 하시길 바랍니다 ^^
<선재업고튀어15회예고>
<선재업고튀어 스페셜메이킹>
<선재업고튀어14회 솔이가 들려주는 선재업고튀어 (기억을 걷는 시간) 줄거리>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한 남자와 그를 살리기 위해 15년 전 과거로 간 여자의 이야기
운명의 시곤 속에서 다시 만나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사랑하게 되는 애틋한 판타지 멜로'
다시는 걷지 못하는 거라는 걸 알았을 때 잠이 들 때마다 이대로 아침이 오지 않았으면 하고 매일 밤 빌었다.
그날도 재활병원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아침 햇살이 미치도록 서글펐다. 그런데 우연히 연결된 라디오에서 한 남자가 말했다.
'오늘은 살아봐요 날이 너무 좋으니까. 내일은 비가 온대요. 그럼 그 비가 그치길 기다리면서 또 살아 봐요. 그러다 보면 언젠간 사는 게 괜찮아질 날이 올지도 모르잖아'
한강 다리 한가운데에서 펑펑 내리는 함박눈을 맞으며 떨고 있을 때 성큼성큼 다가와 머리 위로 우산을 씌워주던 그 남자.
'결과가 어떻게 될지 알면서도 하는 선택이 있잖아. 어쩔 수 없이, 좋아해서.. 사랑해'
그대로 절벽아래로 떨어진 남자는 또 한 번 여자를 구하려다 죽게 된다. 2009년 과거에서...
'어쩌면 우린 처음부터 만나지 말았어야 했는지도 몰라. 아니 처음부터 만나지 말았어야돼'
남자의 죽음이 자신에게서 비롯된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여자는 그와의 인연을 끊어낼 결심을 한다. 남자의 생에서 자신을 지우기로.. 여자에 대한 모든 기억을 잃은 남자는 일상을 살고 있다. 멀리서 반짝이는 남자를 바라보며 여자는 생각한다. 이게 맞다고 우리는 애초에 만나서는 안 될 운명이었다고.. 여자의 기억속에만 존재하는 노래 소나기가 잔잔하게 흘러나온다.
<선재업고튀어14회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