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국내에 하마가 전시된 아쿠아리움이 있는 거 아셨나요? 얼마 전 지인한테 이야기를 듣고 이건 꼭 아이들을 데리고 가봐야겠다 싶어서 다녀와봤습니다. 남해 갯벌체험과 같이 계획해서 다녀온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사천에 위치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전시 동물들이 자연광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하여 건설하였으며, 연구와 보전을 위한 전문기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수의사, 어의사, 동물분류기사 등 전문가 집단을 구성하여 좀 더 나은 전시와 동물의 복지 및 보전을 위해서 연구하고 있고, 해양동물구조센터 운영을 통해 상괭이와 같은 돌고래 및 해야 동물들을 구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저도 다녀오고 나서 앞에 안내드린 글을 읽어보게 ..

갯벌이란 얼마 전 가족여행으로 갯벌체험에 다녀왔는데요, 그 이야기를 하기 전에 갯벌에 대해서 먼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의 서해안과 남해안은 썰물 때 바닷물이 빠져나가면 넓고 평평한 땅을 드러냅니다. 이렇게 육지와 바다 사 아이에서 하루에 두 번씩 모습을 드러내는 바닷가의 땅을 갯벌이라고 부릅니다. 갯벌은 바닥에 쌓인 퇴적물의 입자 크기에 따라 크게 펄 갯벌과 모래 갯벌, 혼합 갯벌로 나뉩니다. 펄 갯벌은 물살이 느린 바닷가나 강 하구의 후미진 곳에서 발달하며 찰흙처럼 매우 고운 펄로 이루어져 발을 물론 허벅지까지 푹푹 빠지기도 합니다. 모래 갯벌은 모래가 대부분인 갯벌로, 물살이 빨라서 굵은 모래도 운반할 수 있는 바닷가에서 주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두 갯벌 사이에는 펄과 모래, 작은 돌 등 ..

람사르습지 창녕 우포늪 지난 달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창녕 우포늪에 다녀왔습니다. 우포늪을 찾아가는 길에 우포늪이 람사르습지 등록 축하 플래카드가 걸려 있는 걸 보았습니다. 람사르라는 단어가 굉장히 낯설어 어떤 의미인지 궁금해서 찾아보았습니다. 저처럼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을 위해서 람사르협약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람사르협약은 자연자원과 서식지의 보전 및 현명한 이용에 관한 최초의 국제협약으로서 습지 자원의 보전 및 현명한 이용을 위한 방향을 제시합니다. 이 협약의 정식명칭은 [물새 서식지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이라고 합니다. 1971년 2월 2일 이란의 람사르에서 채택되었고 물새 서식 습지대를 국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1975년 12월 발효되었습니다. 1997년 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