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의 역사/칠궁이란/입장료&경회루특별관람일정

 

경복궁의 역사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데일리케이션이 올해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합니다. 데일리케이션이란 일상을 뜻하는 데일리(Daily)와 휴가(Vacation)를 뜻하는 베케이션을 합친 단어입니다. 한국인들에게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일상생활을 그대로 경험하려는 외국인들의 여행 트렌드를 담고 있는 말입니다. 데일리베케이션은 해외여행을 가는 한국인들에게도 마찬가지인듯합니다. 해외여행에서 특별함 보다는 현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일상을 경험하고 싶은 마음을 가진 여행객들이 많다는 의미겠죠 ^^

 

저도 요즘 태어난김에 세계일주 시즌 2를 보니 해외여행을 가서 현지 음식도 먹어보고 싶고 그들의 문화를 가까이에서 보고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오면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어딜까? 생각하다 보니 경복궁 생각이 나서 경복궁의 역사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경복궁은 조선 왕조 제일의 법궁입니다. 북으로 북악산을 기대어 자리 잡았고 정문인 광호문 앞으로는 넓은 육조거리(지금의 세종로)기 펼쳐져 왕도인 한양(서울) 도시 계획의 중심이기도 합니다.

1395년 태조 이성계가 창건하였고, 1592년 임진 왜란으로 불타 없어졌다가 고종 때인 1867년 중건되었습니다. 홍선대원군이 주도한 중건된 경복궁은 500여 동의 건물들이 미로같이 빼곡히 들어선 웅장한 모습이었습니다.

 

궁궐 안에는 왕과 관리들의 정무 시설, 왕족들의 생활 공간, 휴식을 위한 후원 공간이 조성되었습니다. 또한 왕비의 중궁, 세자의 동궁, 고종이 만든 건청궁 등 궁궐 안에 다시 여러 작은 궁들이 복잡하게 모인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에 거의 대부분의 건물들을 철거하여 근정전 등 극히 일부 중심 건물만 남았고, 조선 총독부청사를 지어 궁궐 자체를 가려버렸습니다. 다행히 1990년부터 본격적인 복원 사업이 추진되어 총독부 건물을 철거하고 흥례문 일원을 복원하였으며 왕과 왕비의 침전, 동궁, 건청궁, 태원전 일원의 모습을 되찾고 있습니다. 

 

광화문-흥례문-근정문-근정전-사정전-강녕전-교태전을 잇는 중심 부분은 궁궐의 핵심 공간이며, 기하학적 질서에 따라 대칭적으로 건축되었습니다. 그러나 중심부를 제외한 건축물들은 비대칭적으로 배치되어 변화와 통일의 아름다움을 함께 갖추었습니다. 수도 서울의 중심이고 조선의 으뜸 궁궐인 경복궁에서 격조 높은 품위있는 왕실 문화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칠궁이란

경복궁을 방문 하시면 해설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경복궁과 칠궁에 대해 해설사의 스토리텔링을 들으며 둘러볼 수 있습니다. 경복궁은 영어/일본어/중국어/인도네시아어/베트남어/스페인어로 해설이 가능합니다. 요일과 시간은 경복궁 사이트를 참고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칠궁은 한국어 해설만 가능합니다. 여기서 칠궁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칠궁은 조선의 왕들을 낳은 친모이지만 왕비에 오르지 못한 후궁 7인의 신위를 모신 곳입니다. 영조가 후궁 출신인 모친 숙빈 최씨의 신주를 모신 사당 육상궁을 건립한 이후 역대 왕 또는 왕으로 추존되는 이의 생모인 후궁의 묘를 옮겨와 합사 하게 된 것으로 원래는 1724년에 지은 육상궁만 있던 터였으나 1908년 연호궁, 저경궁, 대빈궁, 선희궁, 경우궁이 옮겨왔고 1929년 덕안궁이 들어오면서 7명의 신위를 모시게 되어 칠궁이 되었습니다. 현재 조선 정궁 경복궁의 뒤쪽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경복궁 입장료&경회루 특별관람

경복궁 입장료 안내 드립니다.

경복궁 입장료
내국인	대인 (만25세~만64세)	3,000원 (10인 이상 2,400원)
	소인 (만24세이하)	무료
	종로구민 (증빙자료 필참)	50%할인
외국인	대인 (만19세~만64세)	3,000원 (10인 이상 2,400원)
	소인 (만18세 이하)	무료(23.4.1부터 시행)
무료	- 만65세 이상 - 한복착용자 - 매월 마지막 수요일(문화가 있는날)	- 증빙자료 필참 - 한복무료관람 가이드라인 참고
	기타 무료

 

경회루는 경복궁근정전 서편에 위치한 누각으로 왕이 신하들과 연회를 베풀거나 외국의 사신(나라의 명을 받고 다른 나라로 파견되는 신하)을 접대하고,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는 등 국가 행사에 사용하던 건물입니다.

 

 

이번 하반기에 경회루 특별관람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역사에 대해 알아보기에 방학시즌에 아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듯합니다. 경회루 특별관람 시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야 하고 회당 예약가능 인원이 정해져 있고 예약가능 시기가 있으니 미리 확인하시어 방문해 보시며 좋겠습니다.

 

2023년 하반기 경회루 특별관람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 행사기간: 2023년 8월 2일 - 10월 30일

◎ 관람요금: 무료 (경복궁 입장권 구매 후 관람)

◎ 관람시간: 1일 4회 (10시, 1시, 14시, 16시) ※ 회당 40분 소요

◎ 예약방법: 선착순 인터넷 예약(경복궁 누리집> 관람예약/신청> 경회루 특별관람)

◎ 예약인원: 회당 30명 (1인 2명까지 / 만 7세부터 1인에 해당됨) ※ 만 6세 이하 유아 입장 불가

◎ 예약가능 시간: 관람희망일 7일 전 오전 10시~관람희망일 1일 전까지 ※(관람당일 접수 불가)

※  예약 재개일: 2023년 7월 26일 수요일 오전 10시

◎관람방법: 해설사 인솔 하에 관람 (한국어만 해설)

※ 경복궁과 칠궁은 매주 화요일은 휴궁일 입니다.

*휴궁일이 공휴일(대체공휴일 포함)과 겹칠 경우 개방하며, 이 경우 개방한 공휴일 다음의 첫 번째 비공휴일을 휴궁일로 합니다.  

 

경복궁 관람 시 전통한복, 생활한복을 입을 경우 무료관람 대상에 포함이 된다고 합니다. 이는 댜한민국 한복의 대중화 및 세계화를 위함이라고 합니다. 내국인, 외국인에 관계없이 무료관람 대상으로 인정 한다고 합니다. 한복착용에 대한 규정이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 상의(저고리)와 하의(치마, 바지)를 기본으로 합니다. 단, 두루마기만 걸친 경우에는 한복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상, 하의를 갖춰 입어야 합니다. 

※ 저고리 여미는 깃 형태 유지고름, 매듭 방식은 관계 없습니다.

※ 통치마, 풀치마 등 형식 제한 없습니다.

※ 한복바지의 경우, 형태를 기준으로 한복바지에 준하면(사폭바지 형태) 한복으로 인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