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프랑스쿠키 마카롱 이야기

맛있는 프랑스쿠키 마카롱 

요즘 저희 집 둘째가 좋아하는 간식 마카롱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어린이집 하원차량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커피숍에 파는 마카롱을 한번 맛보더니 매일 커피숍에 출근 도장을 찍고 있습니다. 뚱카롱이라고 들어보셨나요? 한국에만 있을 거 같은데요, 크러스트 사이 필링을 두툼하게 넣은 마카롱을 뚱뚱한 마카롱이라고 해서 뚱카롱으로 불립니다.  작은 손으로 뚱뚱한 마카롱을 들고 고개를 요리조리 움직이며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그렇게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안 사줄 수가 없습니다. 마카롱을 우리나라에서 본지는 오래됐습니다. 처음에 보고는 색감이 너무 이쁘다. 햄버거 모양처럼 생겼네? 그런데 너무 달아 보이는 모습에 딱히 손이 안 가더라고요. 우리나라에서 본지 그렇게 오래된 마카롱을 단 한 번도 먹어보지 않다가 친구가 집에서 직접 만든 마카롱을 선물로 줘서 맛을 봤는데 우와! 너무 맛있었어요. 마카롱의 쫀득쫀득한 크러스트와 필링의 조합이 너무 좋고 식감이 참 재미있어요. 달달한 마카롱을 먹고 있으니 커피가 저절로 생각나네요. 커피와의 조합이 정말 너무 좋습니다. 이렇게 마카롱 이야기가 나왔으니 마카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카롱 이야기

마카롱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쿠키입니다. 동그란 모야의 머랭으로 만든 크러스트 사이에 잼, 가나슈, 버터크림 등의 필링을 채워 샌드위치처럼 만듭니다. 매끈하고 바삭한 크러스트, 부드럽고 촉촉한 속, 달콤한 필링의 삼단 구조가 빚어내는 독특한 식감, 맛, 향, 그리고 형형색색의 고운 빛깔이 특징입니다. 마카롱의 정확한 기원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마카롱의 어원이나 주재료를 고려해 볼 때 이탈리아의 영향을 받아 탄생한 것으로 짐작한다고 합니다. 초기에 마카롱은 머랭으로 만든 크러스트만을 두 개씩 묶어서 팔았다고 합니다. 오늘날처럼 크러스트 사이에 필링을 채운 형태의 마카롱은 파리의 라뒤레에서 처음 개발 되었습니다. 라뒤레는 티 살롱을 겸한 페이스트리 숍으로 1862년 처음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이 마카롱은 라뒤레의 손자인 피에르 데퐁텡이 가나슈를 필링으로 채우는 아이디어를 고안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라뒤레가 유명세를 타게 된 것이 데퐁텡이 크러스트 사이에 가나슈 필링을 채운 마카롱을 개발한 이후부터라고 합니다. 라뒤레에 판매하는 마카롱을 보니 맛이 너무너무 궁금해지네요. 프랑스 사람들은 마카롱처럼 아몬드와 설탕으로 만든 쿠키류를 많이 먹었다고 합니다. 요즘 피낭시에도 유명해져서 디저트 샵에 가면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 휘낭시에도 아몬드를 이용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마카롱을 만드는 방법을 간단히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마카롱은 일반적인 쿠키와는 달리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으며 주로 달걀흰자로 낸 거품에 설탕과 아몬드가루를 넣어 만듭니다. 속을 채우는 필링, 착향료와 색소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나뉜다고 합니다. 마카롱 반죽을 파이핑 백에 넣고 동그란 모양의 마카롱을 적당한 크기로 짠 후 예열한 오븐에 굽습니다. 마카롱 크러스트가 완성되면 가나슈를 파이핑 백에 넣고 크러스트 위에 동전 모양으로 짭니다. 나머지 마카롱 크러스트로 가나슈를 덮으면 마카롱 완성입니다. 먹기 전 밀폐용기에 넣고 약 12시간 동안 놓아두면 마카롱의 맛과 향이 한층 살아난다고 합니다. 마카롱이 가격이 비싼 이유는 아몬드 가루 사용과 만드는 과정이 복잡해서라고 합니다. 그만큼 만드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마카롱을 만들어준 친구가 마카롱 레시피가 유튜브에 너무 잘 나와 있어서 만들기 어렵지 않다고 해볼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해서 도전을 해볼까 싶은데 언제쯤 결심을 할지 모르겠네요.
 
얼마 전 스승의 날에 선생님께 선물을 드리고 싶어서 어떤 선물이 좋을지 생각을 했어요. 선물이 상대방에게 부담스럽지는 않았으면 좋겠고 대부분의 여자분들이 좋아하는 선물이 무엇일까? 생각하니  마카롱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마카롱으로 유명한 샵을 찾는데 마카롱 판매하는 곳이 정말 많더라고요. 우리나라에서 마카롱이 이렇게까지 인기가 있는지 처음 알았네요. 정말 유명한 곳들은 오픈런을 해야 할 정도라고 하니 그 인기가 대단합니다. 뒤늦게 마카롱의 맛을 보고 요즘 커피숍에서 마카롱을 보면 커피와 함께 주문해서 먹는데 여성들이 좋아하는 디저트가 맞네요. 커피 한잔과 마카롱 한 조각을 놓고 앉아 있으면 이게 바로 힐링이 아닌가 합니다. 마카롱의 맛을 알게 해 준 친구에게 새삼 고마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