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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유래

5월 5일 어린이날이 다가오네요.

가정의 달 5월은 행사도 많고 날씨도 좋고 가족과 함께 할 시간도 많고 그만큼 또 나들이하기에도 너무 좋은 달인 거 같아요. 큰아이가 6살이 되고 어린이날에 대해서 아이가 물어보면 설명해 주려면 다시 한번 확실히 확인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월 5일 하면 어릴 때 읽었던 위인전 방정환 선생님 책 생각이 납니다.

올해가 100번째 어린이날이라고 합니다. 어린이날에 대해 한 번 다시 리마인드 해 볼까요?

 

1919년 3.1 운동을 계기로 어린이들에게 민족정신을 고취하고자 1923년 방정환을 포함한 일본 유학생 모인인 색동회가 주축이 되어 5월 1일을 어린이날로 정하였다가, 1927년 5월 첫 일요일로 변경했습니다. 1945년 광복 이후에는 5월 5일로 정하여 본격적인 어린이날이 시작이 되었어요. 1961년 아동복지법에서 어린이날을 5월 5일로 하였고, 1973년에는 기념일로 지정했다가 1975년부터는 공휴일로 제정하였어요. 대체공휴일이 생기면서 어린이날도 주말이나 다른 공휴일과 겹칠 경우 그다음 비공휴일을 대체휴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100번째 어린이날

아이를 재우려고 같이 누워서 어린이날을 생각하니 5월 5일을 단지 선물 받는 어린이날, 어린이집 안 가는 날로만 인식을 해서는 안될 거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아이가 어린이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문득 궁금해서 물어보았어요.

6살 아이에게 "15일 밤만 자면 어린이날이다. 그날은 무슨 날인지 알아?" 하고 물었더니,

"음.. 선물 받는 날?"이라고 대답을 하더라고요.

그런데 생각 보니 저부터도 5월 5일 하니 애들 선물 사줘야겠구나 하는 생각부터 드는 거 보니 저희 아이가 그렇게 생각할만하네요. 저도 잠시 반성을 해 봅니다. 

5월 5일은 어린이들이 올바르게 슬기롭게 씩씩하게 자라도록 어린이들을 아끼고 보호하려는 마음과 정신을 북돋기 위한 날이야. 꿈 많은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잘 자랄 수 있도록 모두가 아이들을 위해 축복해 주고 더 많은 사랑을 주는 날이야. 이야기를 해주지만 큰 관심은 없어하는 아이의 반응이었어요. 선물을 먼저 이야기하기보다는 부모와 아이가 어린이날을 맞이해서 함께 뜻깊은 일을 한다거나 같이 계획을 해서 평소에 쉽게 할 수 없는 일들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충분히 사랑받고 있고 이렇게 공휴일로 지정될 만큼 값진 이 시대의 주인공들을 위한 날인데 그저 그런 하루를 보내면 아쉬울 거 같은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어린이날을 어떻게 하면 아이가 더 의미 있게 이 날을 기억할 수 있을지 미리미리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아이들과 눈을 마주치고 손을 맞잡고 사랑의 눈 맞춤 만으로도 아이들은 큰 사랑을 느낄 수 있답니다. 가끔 아무이유 없이 아이 이름을 부르곤 아이가 저를 바라볼 때 그 눈빛을 보면 그 모습이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답니다.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어린이날에 대해서 리마인드 해 보니 다시 한번 우리 아이들이 대단한 존재로 느껴집니다. 아이들이 행복한 나라가 정말 행복한 나라라고 합니다. 2013년 유니세프가 발표한 어린이 행복 조사에서 어린이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가 네덜란드였다고 합니다. 어린이들의 행복지수가 높다는 건 부모의 행복지수도 높다는 얘기가 아닐까 해요. 우리나라도 아이들의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가 되면 좋겠어요. 어린이와 어른들 모두 서로가 서로에게 사랑받고 사랑 주는 행복지수가 높아지는 그런 세상이 되면 좋겠습니다. 

 

어린이날 지역별 행사

코로나로 그동안 행사에 대한 관심도가 거의 없었는데 어느 정도 익숙해지니 어린이날 행사에 관련된 포스터가 종종 눈에 보입니다. 특히 100번째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별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뉴스 기사에서 본 기억이 나서 지역별 행사를 찾다보니 생각보다 많은 지역들에서 행사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새로운 체험의 기회가 될 수도 있으니 거주 지역에서 진행하는 행사들 미리 확인해 보시고 자녀분들과 행복한 어린이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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