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어 장마시즌이라 날이 습하지만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어서 오랜만에 복어집을 다녀왔습니다. 처음 복어를 먹을 때 복어에 독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괜히 잘못 먹어서 문제 생기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을 했었어요. 오랜만에 복어집에 가서 천장에 매달려 있는 복어 모형을 보니 다시금 생각이 나서 복어에 대해서 찾아봤습니다. 복어는 전 세계의 맑은 강 하류와 바다가 만나는 기수역에서 주로 서식합니다. 아시아권에서는 주로 한국 남부와 일본 중부 이남에 분포하는 어류입니다. 현재는 거의 복어나 복으로 통칭되지만, 복장이. 복쟁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흔히 복어 생각하면 부풀려진 몸과 뾰족뾰족 가시 그리고 복어 독이죠. 복어는 적이 다가오면 물을 들이마시며 순식간에 몸을 크게 부풀린다거나 이를 갈면서 ..

대전 명소 성심당 남편을 따라 타 지역에 사는데 표준어를 사용하는 나에게 어느 도시에서 왔는지 물어보곤 합니다. 대전 토박이로만 살다가 남편을 따라 처음 다른 도시에서 이렇게 살아보는데 대전사람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반응을 합니다. 성심당 튀김소보로 먹어봤어요. 대전에서 가장 유명한 게 무엇인가요?라고 묻는다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2~3개 중에 하나는 성심당입니다. 대전 은행동에 본점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 은행동과 가까운 거리에 학교가 있어서 수업이 일찍 끝나는 날이면 친구들과 은행동에 성심당에 가서 저녁을 먹기도 하고, 집에 들어올 때면 손에 성심당 빵 하나씩은 꼭 들고 집에 갔었어요. 주말에 친구들과 약속이 있을 때면 만나는 장소는 성심당 레스토랑이었고 디저트는 성심당의 팥..

맛있는 프랑스쿠키 마카롱 요즘 저희 집 둘째가 좋아하는 간식 마카롱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어린이집 하원차량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커피숍에 파는 마카롱을 한번 맛보더니 매일 커피숍에 출근 도장을 찍고 있습니다. 뚱카롱이라고 들어보셨나요? 한국에만 있을 거 같은데요, 크러스트 사이 필링을 두툼하게 넣은 마카롱을 뚱뚱한 마카롱이라고 해서 뚱카롱으로 불립니다. 작은 손으로 뚱뚱한 마카롱을 들고 고개를 요리조리 움직이며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그렇게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안 사줄 수가 없습니다. 마카롱을 우리나라에서 본지는 오래됐습니다. 처음에 보고는 색감이 너무 이쁘다. 햄버거 모양처럼 생겼네? 그런데 너무 달아 보이는 모습에 딱히 손이 안 가더라고요. 우리나라에서 본지..

전기밥솥으로 구운 계란 만들기 아이들이 계란을 좋아해서 집에서 구운 계란을 만들었습니다. 계란은 반찬으로 활용하기에도 너무 좋고 아이들 간식으로 해주기에도 너무 좋은 식재료입니다. 삶은 계란보다 구운 계란이 식감도 좋고 맛도 더 좋아서 아이들이 먼저 찾는 간식이에요. 준비재료 계란 20개 소금 반스푼 다시마 2-3장 물 200ml 준비가 참 간단합니다. 1. 계란은 사용하기 전에 물로 깨끗하게 세척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에 식초를 한 스푼 넣고 계란을 넣어준 뒤 하나하나 물로 깨끗하게 세척해 주었습니다. 2. 밥솥에 계란을 잘 넣어줍니다. 3. 다시마 2~3장 넣어줍니다. 4. 물 200ml에 소금 반스푼을 넣은 후 잘 녹인 후 밥솥에 부어줍니다. 5. 전기밥솥에 백미 기능을 선택한 후 취사를 시작..